데이터 라벨링을 알게 된 지 2주 정도.
크라우드웍스에 교육을 신청하여 온라인 교육을 마쳤다.
하루 1~2개의 비디오를 보내 약 2주가 걸렸다.
그리고 시험을 신청하여 지난 토요일 시험을 보기로 했다.
하지만 당일 시험을 못 봤다.
그래서 지난 수요일(1월 18일)로 연기했고, 73점을 얻어 합격을 했다.
그리고 오늘 합격증을 받았다.
지금은 데이터 라벨링 비수기이다.
참여할만한 프로젝트가 없다.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위의 자격증이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준비해야 한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면, 내 설 자리는 많지 않다. 그래서 준비는 미리해야 한다.
미래에는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작업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 AI가 이것까지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데이터 라벨러'가 되어야 그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이 분야를 전공하고, 해당 프로젝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흐름에 따라 일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끝자락이라도 잡고 따라가야 한다.
데이터 라벨러로 큰 돈을 벌 생각은 없다. 이 작업의 장점은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본업 외에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여 부수입을 버는데, 해외나 지방으로 갈 때면 이 일을 할 수 없다. 내가 라벨링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 어디에 있는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부수입을 만들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한다.
지금 나는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사용하여 돈을 벌고 있다. 라벨러가 되어 하루 몇 시간을 투자하여 월 1백만 원이라도 더 벌 수 있다면, 만족할 일이다.
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더 많은 수입을 벌기 위해서는 나를 계발해야 한다. 데이터 라벨링도 3D를 할 수 있으면 더 난이도 높은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제 나의 도전 과제는 3D와 1급 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