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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이주기

말레이시아 영어 4

말레이시아 이주기(딸과 국제학교 2008.05.23)

방학을 맞아 친구와 함께 집으로 온 딸 벗님이와 한국에서 혼자 말레이시아로 와 공부하고 있는 희*이(국제학교 친구)가 어제저녁 9시 쿠안탄(Kuantan)에 도착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 온 것입니다. 평소 7시간 정도 걸렸는데 어제는 9시간 걸려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아내와 나, 작은 아이 셋이서 꼬박 3 시간을 기다려서야 힘들게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벗님이는 키가 좀 더 컸습니다. 뚱뚱해졌을 거란 우려와 달리 키가 크느라 살은 오히려 약간 빠졌습니다. 희*이는 여전히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활짝 웃으면서 터미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아내와 나는 아이들을 가방을 받아 들고 차에 올랐습니다. 벗님이는 학교공부가 재밌다 하는데, 희*이는 좀 그저 그렇다고 합니다. 벗님이에게 국제학교는 처음이고 희*이..

말레이시아 이주기(아내의 영어 공부 2008.02.25)

말레이시아에서 영어 공부를 시작하다 아내는 한국에 있을 때,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했었습니다. 8년가량 일했으니 적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신나서 일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다닌 것도 아니었습니다. 옆에서 보기에 나름 보람과 재미를 가지고 일해왔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지금은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티아라 두타 콘도미니엄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칼란'이라는 영어 학원입니다. '칼란'은 학원의 고유명사가 아니라 교육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선생-학생 간 끊임없이 주고받으면서 말문을 트이게 하는 교육방법이라고 합니다. 나도 한 번 수업을 들어보았는데, 아주 쉬운, 하지만 우리가 한국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2.12.25

말레이시아 이주기(말레이시아의 비 2007.12.08)

말레이시아의 비 케이크에 성냥개비를 14개 꽂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일어나기 전이지요. 늘 다니던 운동도 오늘은 가지 않았습니다. 늦잠을 잤기 때문이기도 하고 큰 아이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케이크를 사면서 초가 없다기에 오늘 성냥개비로 대신한 것입니다. 늘 늦잠을 자는 큰 아이를 깨워 식탁에 앉히고 성냥개비에 불을 붙였습니다. 작은 카드에 축하 메시지도 써 주었지요. 아내가 없는 게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미역국은 끓여주지 못했습니다. 내가 끓일 줄 모르거든요. 아침은 그렇게 케이크와 치킨과 빵을 먹었습니다. 오늘까지 3일 간 비가 내렸습니다. 한국의 장마철처럼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난 비를 좋아합니다. 비가 만들어 내는 소리를 사랑하지요. 특히 내가 살았던 곳의 빗소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2.12.16

말레이시아 이주기(영어 그리고 생존 2007.11.27)

말레이시아에서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다 며칠 동안 무척이나 덥더니 오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기온이 내려간다고 해도 30도를 넘지 않았다는 것이지 한국처럼 추운 날씨는 아닙니다. 집 안에 있으면 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더위에 익숙지 않았던 나와 아이들은 오늘이 꽤 좋은 날씨였습니다. 말레이시아 날씨가 보통 이렇다고 합니다. 비가 좀 내리면서 더위를 싹 씻어주고 그러다가 비가 며칠 안 오면 뜨거워지고, 뜨거워 견딜 수 없을만하면 다시 비가 내리고... 그래서 사람들이 사는 것이겠죠. 작은 아이는 오늘도 개인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3명이 함께 배우기로 했다가 두 명이 그만두고 우리 아이만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대일이니 비용을 더 주어야 하지만 공부 ..

카테고리 없음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