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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주기(아이들이 다닐 국제학교와 중국계 공립학교 2007.11.29)

진두-볼레리 2022. 12. 15. 02:16

말레이시아 중국계 공립학교

말레이시아-공립학교에서-수업하는-아이들
KL 번화가에 있는 중국계 공립학교 '라이밍'에서 수업하는

작은 아이가 다닐 '라이밍' 공립학교에서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모든 학교가 교복이 있어 이곳의 아이들도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날이 더운데 에어컨이 없이 문을 열어두고 공부합니다. 한 학급에 30여 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디 가나 어린아이들은 귀엽습니다.

*작은 아이는 결국 이 학교에 입학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말레이시아에 온 지 3개월 만에 지방으로 갈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 무티아라 국제학교

국제학교-학생
말레이시아 무티아라 국제학교 학생과 사물함

 

큰 아이가 다니고자 하는 '무티아라'국제 학교입니다. 쉬는 시간에 사물함에서 책을 꺼내 다음 수업장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고 활발에 맘에 드는 학교입니다. 바로 위에 미국식 국제학교(ISKL)가 있는데 연 3천만 원의 학비가 든다고 합니다. 우리는 꿈도 못 꾸지요. 이곳은 연 5백만 원 정도 들 것입니다. 국제학교 치고는 많이 드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학교가 특히 맘에 드는 것은 한국 학생들이 적다는 것입니다. 8백 명 중 40명이라고 하니 말레이시아의 다른 국제학교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한국 학생 비율이 40%까지 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큰 아이 역시 이 학교에 입학하지 못했습니다. 이 학교는 시험을 보아 통과하여야 하는데, 딸 아이의 성적으로는 통과가 어려워 포기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것도 이유였습니다. 

 

 

국제학교-교실-모습
교실

 

'무티아라'의 교실입니다. 수업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으나 차마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플래시가 터지면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지요. 학생과 선생님 모두 진지했습니다. 학원에 가야 하니 빨리 수업을 끝내라고 아우성치는 우리의 교육과는 다르죠. 엎드려 자는 학생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10개를 가르치지만 10개를 가르치면 무얼 합니까, 5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 우리의 교육은 위로 올라갈수록 떨어집니다. 교육 때문에 이곳에 온 건 아니지만 교육을 생각해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년 12월 현재 말레이시아는

*이 또한 부끄러운 생각입니다. 나는 교육에 대해 잘 모릅니다. 언론을 통해 들은 단편적이고 부정적인 면만을 보고 이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고 K팝, K드라마가 세계 곳곳에 퍼지는 것을 보면, 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문제는 있지만 세상에 문제없는 교육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잘 모르면서 잘난 척한 것을 반성합니다.

 

 

암팡에비뉴-콘도미니엄-모습
암팡에비뉴 전경

 

한인들이 많이 사는 암팡의 '에비뉴' 콘도입니다. 좀 비쌉니다. 한인들이 많이 살면서 수요가 늘어서이겠지요. 암팡에 한인들이 많은 건 국제학교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근에 대사관이 많거든요. 학교를 중심으로 타운이 형성된 것이지요. 이곳의 40평이 월 50~60만 원 정도 합니다. 경치 좋고 내부도 괜찮습니다. 월세가 좀 비싸서 그렇지....

 

 

 

암팡에비뉴-콘도미니엄-수영장

 

에비뉴에 딸린 수영장입니다. 이곳의 콘도에는 대부분 이렇게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헬스장까지 있습니다.

 

 

2022년 12월 현재 말레이시아는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 신기하고 고급스러워 보였는데, 살면서 보니 말레시아에 있는 콘도미니엄에는 이 정도의 시설은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인근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시설 대비 집세가 낮은 편입니다. 평수가 넓고 천장이 높습니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거의 기본으로 갖추어져 있고, 세대 당 2대의 주차 공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2022년인 지금도 월 2,000~4,000 링깃이면 괜찮은 콘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증금 또한 3개월 치를 내면 됩니다. 월 3천 링깃이라 하면 9천 링깃이 보증금이 됩니다. 2달치 보증금, 한 달 치 공과금을 내면 됩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집세가 선불입니다. 따라서 총 4개월치를 내면 입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