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을 튀겨내며 도넛을 판매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도넛은 그날그날 반죽을 해서 튀겨내는데 반죽해 놓은 것은 어떤 형태이든 남으면 다 버려야 합니다. 반죽한 상태로든 튀겨낸 것이든 초콜릿을 묻힌 것이든 남은 건 다음날 팔 수가 없습니다. 딱딱해져서 맛이 없거든요. 아침부터 반죽을 하여 쉬지 않고 튀겨냅니다. 이때는 반죽하는 양이 얼마냐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열한 도넛이 떨어지지 않도록만 반죽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남느냐 모자라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후 6시가 되면 그날의 예상 판매량을 예측하여 반죽을 하여야 합니다. 도넛이 남아도 안되고 모자라도 안되기 때문에 6시가 되면 신경을 곤두세우고 반죽해야 할 양을 예측합니다. 1kg에 45개 정도의 도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