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야 먹을 수 있는 말레이시아 전통음식 '첸돌' 말레이시아 쿠안탄(Kuantan)이라는 도시에서 먹은 '첸돌(Cendol)'입니다. 첸돌은 빙수의 일종인데, 코코넛우유와 우리나라의 옹새미 같은 것을 넣어 만든 것입니다. 단맛이 있지만 설탕 단맛보다 감칠맛이 있고, 먹고 나서도 개운합니다. 값은 한 그릇에 1.3링깃(500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간단한 간식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도 됩니다. 우리가 먹은 첸돌은 쿠안탄 Jalan Ait Putih에 있는 작은 가게였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었습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들 작은 빙수를 사 먹기 위해 이렇게 줄을 서고 있습니다. 팥이 없으니 팥빙수는 아니고 코코넛 물로 만든 것이니 코코넛 빙수라고 해야 맞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