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회원의 선거 오늘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지금도 밖에 나가면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로고를 붙이고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KL은 선거 분위기가 오히려 낮은 편입니다. 코타바루나 콴탄과 같은 외곽 도시에는 선거 포스터와 정당 깃발로 온통 뒤덮여 있습니다. 도시뿐 아니라 우리의 국도에 해당하는 길가로 정당 깃발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콴탄을 거쳐 코타바루에 가는 길에서도 보았지만 이는 이 길에만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포나 패낭, 조호바루 역시 온통 선거판일 것은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그 끝이 없는 깃발을 보면서 저것을 다 이으면 아마도 말레이시아를 두세 바퀴는 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