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안탄(Kuantan)으로 가자 설 연휴 기간 중 쿠안탄-코타바루-태국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승용차로 다녔는데 약 2천 킬로미터는 달린 것 같습니다. 재미있었지만 길고도 지루하고 힘든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기도 했고, 특히 설날 중국인들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겐팅하이랜드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이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굽이져서 속도를 내기 어렵습니다. 오후 2시에 출발하여 오후 5시에 도착하였으니 3시간 걸렸습니다. 말레이시아 고속도로의 상태는 우리보다 좋지 않습니다. 보통 80~110km 구간이지만 대부분의 차들은 120~130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고속도로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인데, 도속도로에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