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안탄(Kuantan)에서 말레이시아에서 네이버를 쓰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다음은 그래도 쉽게 접속되고 검색도 금방 되는데, 네이버는 참으로 많은 인내를 요구합니다. 이곳 카페에 앉아 무선 인터넷을 쓰기 위해서는 꼭 책 한 권을 옆에 놓고 시작합니다. 로그인을 하고 블로그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반 페이지의 책을 읽어야만 하고 다시 '내 블로그'에 들어가기 위해 한 페이지, 그리고 포스트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또 한 페이지의 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나마 들어갈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끊기기 일쑤이니, 참으로 속상합니다. 오늘은 콴탄시내를 올리려고 사진 4장을 선택했지만 두 장을 받고는 더 이상 접속할 수 없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그중 하나인데, 나란히 늘어선 주택 뒤로 길고 솟아 오른 노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