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바루(Kota Bharu)에도 한국 사람이 아이들 공부시키기 위해 코타바루(Kota Bharu)에 와 있는 한국 아주머니로부터 김치와 멸치볶음을 받았습니다. 두 가지 다 우리 한국사람들이 정말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그동안 이곳 직원들과 함께 밥에 볶음라면을 얹어 먹거나 식당에서 사 먹거나 아니면 이젠 정말 질려버린 도넛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오늘 저녁에는 매콤한 김치와 아삭한 멸치볶음을 반찬으로 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거기에다 ‘위다’가 끓여준 국물 있는 라면을 더해 먹으니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밥을 먹었습니다. 이곳 코타바루(Kota Bharu)에는 나와 큰 아이를 제외하고 내가 알고 있는 한국사람은 모두 7명입니다. 그중 오늘 김치와 멸치볶음을 준 아주머니와 그와 함께 온 어머니,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