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친구와 함께 집으로 온 딸 벗님이와 한국에서 혼자 말레이시아로 와 공부하고 있는 희*이(국제학교 친구)가 어제저녁 9시 쿠안탄(Kuantan)에 도착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 온 것입니다. 평소 7시간 정도 걸렸는데 어제는 9시간 걸려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아내와 나, 작은 아이 셋이서 꼬박 3 시간을 기다려서야 힘들게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벗님이는 키가 좀 더 컸습니다. 뚱뚱해졌을 거란 우려와 달리 키가 크느라 살은 오히려 약간 빠졌습니다. 희*이는 여전히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활짝 웃으면서 터미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아내와 나는 아이들을 가방을 받아 들고 차에 올랐습니다. 벗님이는 학교공부가 재밌다 하는데, 희*이는 좀 그저 그렇다고 합니다. 벗님이에게 국제학교는 처음이고 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