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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는 어떤 야채가 있을까?

진두-볼레리 2022. 12. 24. 22:20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야채

말레이시아에는 아주 많은, 정말 많은 야채와 과일이 있습니다. 더운 적도의 나라이고, 사철 꽃이 피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니 종류도 많고 싱싱합니다. 가격은, 한국의 야채 값을 잘 몰라 비교하기가 어려운데, 배추의 경우 1KG 7~8링깃(2천 원~2천5백 원) 합니다.

 

말레이시아의-야채

 위에 다양한 야채가 있습니다. 당근이 눈에 띄입니다. 크고 싱싱합니다. 외쪽에 파란 것은 '레이디핑거'라는 야채입니다. '여인의 손가락?"이 되겠죠. 끝이 날씬하게 빠진 것이 여성의 손가락을 연상시키는 모양입니다. 이것은 한국에 없는 야채인데요, 익혀서 먹으면 조금 미끄덩거립니다. 안에 씨가 있는데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당근 뒤로 토마토가 보입니다. 역시 싱싱합니다. 토마토 옆에 우둘두둘한 것이 보이는데, 쓴 맛 나는 야채입니다. 쓴 맛이 난다는 것은 영양분이 많다는 것이죠. 몸에 좋은 야채입니다. 오른쪽 가지런히 놓인 것은 콩의 일종입니다. 안에 콩이 들어있는데, 그러면 이것은 콩깍지가 되겠죠. 그런데 부드럽기 때문에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배추

배추

 

한국 사람들의 관심은 단연 배추이지요. 말레이시아에도 배추는 많습니다. 하지만 날이 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배추가 무릅니다. 김치를 담가 놓으면 금방 흐물거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케머런하일랜드'에서 온 배추를 제일로 칩니다. 케머런은 고지대입니다. 기온이 낮으니 배추가 딴딴하게 자랍니다. 이 배추로 담그면 얼추 한국 김치 맛이 납니다. 다른 것에 비해 20~30% 비쌉니다. 중국산 배추도 많이 들어옵니다. 중국산은 동그랗습니다. 길이가 짧은 거지요. 그리고 두껍습니다. 그래서 김치를 담그면 금방 흐물흐물해집니다. 

 

말레이시아 옥수수

옥수수

말레이시아 옥수수는 맛있습니다. 달고 연합니다. 알이 연해서 삶은 옥수수를 먹으면, 한 입 베어물면 알이 입 안에서 터집니다. 씹으면 단맛이 입 안 가득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찰진 것을 좋아하지만,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찰진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옥수수도 전혀 찰지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연약하고 달달합니다. 옥수수의 말레이 이름은 '자궁'입니다. 한 번 들으면 잊지 않을 이름을 가졌습니다. 가격은 한 개당 3링깃 내외인데, 약 7~8백 원 정도 합니다. 

 

 

양파 생강 마늘

양파

여기 양파가 있습니다. 자주색과 노란색의 양파입니다. 양파가 싱싱합니다. 자주색 양파 중에는 밤알 만한 것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합니다. 손질하기 어려운데도 그 작은 것으로 요리를 합니다.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양파는 1KG 3~4링깃 정도 합니다. 1천 원 정도인 거지요.

 

 

생강과-마늘

 

생강과 마늘이 있습니다. 모두 상태가 좋습니다. 싱싱하고 알이 굵습니다. 이런 양념류는 큰 부담없이 사서 먹습니다. 깐 마늘, 다진 마늘도 있습니다. 식당 하는 사람들은 그걸 사서 쓰지요.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야채를 소개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종류의 야채들이 있지만 내가 이름을 다 모릅니다. 한국에서 나는 야채는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에 없는 야채도 이곳에는 많습니다. 오늘 보여드린 사진은 오픈마켓에 있는 것입니다. 마트보다 싱상하고 좀 더 비쌉니다. 비싸도 싱싱하니 이곳에서 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