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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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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주기(말레이시아 사자춤과 쿠안탄 바다 2008.02.16)

말레이시아 설날 오픈하우스와 사자춤 설날 오전 '라이언댄스' 공연팀이 도착했습니다. 작은 트럭을 타고 10명 가까운 사람들이 내리더니 사자춤을 추기 위한 도구들을 내렸습니다. 주로 중국계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말하기를, 쿠안탄 지역에서 문화를 전수받는 젊은이들이라 했습니다. 그들은 젊다기보다는 어리다고 해야 할 정도로 앳된 얼굴의 말레이시아 청년들이었습니다. 내가 말레이시아에 와 처음으로 구경하는 사자춤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내가 방문했던 설날 오픈하우스가 있었던 집이고, 사자춤을 추기 위해 젊은이들이 차에서 도구를 꺼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집은 2층 집인데, 말레이시아에는 이런 규모의 집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집주인은 사자춤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처마에 야채 묶음을 이렇게 매달아 ..

카테고리 없음 2022.12.23

말레이시아 이주기(중국인 가정집 파티에 참석 2008.02.13)

처음 보는 사자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에게 설은 최대의 명절입니다. 보통 일주일 가까이 휴가를 즐긴답니다. 올해 공휴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합쳐 4일이었지만 많은 중국사람들은 설 전날서부터 월요일까지 휴가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쿠안탄에서는 파트너의 친척집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설 전날에는 파트너 부모님의 집을 방문하여 그의 형제와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형제들이 모두 모이고, 그 자녀들까지 모이니 대가족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아 같은 식탁에서 다 앉아 시차를 두고 나눠서 먹었는데, 이곳에서도 남자는 남자들끼리, 여자는 여자들끼리 밥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하고 상을 차리고 할 때에는 남자들도 적극 나서서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식사는 밥과 함께 요리 몇 가지를 곁들..

카테고리 없음 2022.12.23

말레이시아 이주기(가족과 함께 쿠안탄 여행 2008.02.12)

쿠안탄(Kuantan)으로 가자 설 연휴 기간 중 쿠안탄-코타바루-태국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승용차로 다녔는데 약 2천 킬로미터는 달린 것 같습니다. 재미있었지만 길고도 지루하고 힘든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기도 했고, 특히 설날 중국인들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겐팅하이랜드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이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굽이져서 속도를 내기 어렵습니다. 오후 2시에 출발하여 오후 5시에 도착하였으니 3시간 걸렸습니다. 말레이시아 고속도로의 상태는 우리보다 좋지 않습니다. 보통 80~110km 구간이지만 대부분의 차들은 120~130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고속도로 사망률은 매우 높은 편인데, 도속도로에도 오..

카테고리 없음 2022.12.23

말레이시아 이주기(말레이시아에서 설날을 2008.02.04)

설날을 맞이하며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곳 말레이시아도 설(Chinese New Year)은 큰 명절입니다. 특히 중국계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이 명절을 즐기기 위해 일 년 내내 자신의 휴가를 아꼈다가 이 기간에 다 쓸 정도라고 합니다. 정해진 법정 휴일은 2일이고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이어져 4일간이 휴일이지만 10일 이상씩 휴가를 즐긴다고 합니다. 내 사업 빅** 도넛 사업 파트너도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기 때문에 긴 휴가를 간답니다. 수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쿠안탄으로 휴가를 갑니다. 때문에 우리 가족도 수요일 출발하여 3일 간 콴탄에 다녀올 것입니다. 작은 아이가 다닐 쿠안탄에 있는 공립학교에 가 볼 계획입니다. 설날은 학교도 휴일이기 때문에 학교에 가 상담을..

카테고리 없음 2022.12.23

말레이시아 이주기(빅** 도넛 본사 매장 방문 2008.01.30

빅** 도넛 본사 매장 방문 오늘은 앞으로 동업을 하게 될 빅** 도넛 본사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는 미드벨리(Midvelly)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손꼽히는 쇼핑몰입니다. 규모와 수준 면에서 상당합니다. 입점하고 싶어도 아무나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제품의 수준과 질, 네임밸류 등을 따져 세를 준다고 합니다. 빅** 도넛 본사 매장은 이 안에 있습니다. 오픈한 지 2달밖에 안 되었다고 합니다. 매우 잘 되어 아침부터 줄이 끊이지 않는다 합니다. 나는 이곳을 오후 3시에 갔었는데, 주변의 아이스크림이나 빵집들은 한가했지만 도넛 매장에는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뒷벽에 황색계통의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통유리를 씌워 매장을 고급..

카테고리 없음 2022.12.23

말레이시아 이주기(말레이시아 시골 풍경, 2008.01.21)

말레이시아 코타바루(Kota Bharu)는 어디에 빅** 도넛 제1호점은 말레이시아 동북쪽 끝에 있습니다. 끌란탄(Klantan) 주의 주도가 코타바루입니다.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프르(Kula Lumpur)에서 500km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코타바루 가는 길 쿠알라룸프르에서 쿠안탄 방향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한 시간가량 지나갑니다. 겐팅하일랜드를 지나고 나면 국도로 빠져야 합니다. 이후로는 정글과 산길과 도시 등 잇는 굽은 도로를 8 시간 달려야 코타바루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길고도 지루하고 위험한 여행이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정글을 지날 때 찍은 것입니다. 원래는 밀림이었겠지요. 이제는 팜나무 농장이 되었습니다. 팜유는 말레이시아의 주 산업입니다. 세계 1위 생산이라고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3

가장 저렴한, 하지만 맛있는 말레이시아 음식 1 - 로띠찬나이, 나시르막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하지만 맛있는 음식 로띠 찬나이 우선 어떻게 생긴 음식인지부터 봅시다 이것이 '로띠찬나이'입니다 '로띠'란 말레이어로 모든 종류의 '빵'을 이릅니다. 위의 것은 빵이라기보다는 호떡에 가까운데 여기서는 빵의 한 종류로 취급됩니다. 위의 로띠찬나이는 '로띠찬나이 꼬송'입니다. '꼬송'이란 '숫자 영' 또는 '비었다' '없다'라는 뜻인데, 아무것도 넣지 않은 로띠찬나이라 '꼬송'을 붙인 것입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벌써 '꼬송'이 아무것도 안 들어간 것이라면 뭔가를 넣은 '로띠찬나이'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로띠찬나이의 종류에는 '로띠찬나이 떨러'가 있습니다. 안에 계란을 넣은 것이지요. '로띠찬나이 피상'은 바나나를, '로띠찬나이 굴라'는 설탕을 넣은 것입니다. 꼬송..

말레이시아 이주기(코타바루 빅** 도넛 매장 방문 2008.01.21)

코타바루(Kota Bharu)는 코타바루는 말레이시아 동북쪽에 있습니다. 태국 국경과 인접해 있는 도시입니다. 인국 100만 정도이고 끌란탄(Klantan) 주(州)의 주 도시가 코타바루입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도시들이 있으며, 인구 100만 정도로 말레이시아에서 중간 정도 되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무슬림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보통 말레시아에 말레이계의 비율이 70% 인 것에 비해 이곳은 94% 정도로 말레이계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6%는 중국, 태국, 인도, 캄보디아 등입니다. 태국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국경에 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빅** 도넛 매장을 확인하기 위해 코타바루(Kota Bharu)를 가다 빅** 도넛 코타라루 점은 테스코 안에 있습니다. 내가 갔을 때가 오픈한 지 20일 밖이 ..

카테고리 없음 2022.12.22

말레이시아 이주기(이제는 없어진 고향, 2008.01.18)

한국에 있었던 우리 집 아래와 같은 집이 있었지요.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터에 작은 집을 하나 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경기고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 진두둑이라는 옛 명칭으로 더 알려진 곳입니다. 큰 도로에서 300m 들어가야 하는 시골이었습니다. 내 삶에서 처음이자 마지막(현재까지는)으로 가져 본 집입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고향을 내려가 지은 조립식 주택입니다. 조립식 주택이 단열과 방음이 잘 안 된다고 하여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하고 아늑하게 살았습니다. 한 4년 살았군요. 돈이 모자라 융자를 받아 지었는데, 이번에 퇴직하면서 나머지를 다 갚고 나니 퇴직금이 얼마 안 남더군요. 행복하게 살았던 집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춥고 더워도 저 집 안에만 들어가면 모든 게 해결되었습니다. 힘든 몸을..

카테고리 없음 2022.12.22

말레이시아 이주기(아내의 합류 3, 2008.01.17)

말레이시아 이주를 위해 모든 것을 정리하다 어젯밤 아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왔습니다. 경유하게 되면 항공권 값이 싸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공항에서 말레이시아행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몸이 자꾸 가라앉더군요. 졸음 때문이기도 하고 피로 때문이고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은 너무나 바빴습니다. 돌아오면서 다 처리하지 못한 일들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아직도 인사를 다 못 드린 친척들과 아는 분들이 계시고, 서 류정리도 다 끝내지 못했습니다. 많은 짐을 싸 배편으로 부치고 나서 집 청소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오기 전 집을 처분했기에 모든 짐을 빼야만 했습니다. 못다 처리한 한국의 생활들 나는 매우 급하게 말레이시아행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9월 말에 말레이시아 이주..

카테고리 없음 2022.12.22